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을 시즌제로 플레이하면, 정보가 “없어서” 막히기보다 같은 정보를 매번 다시 찾느라 시간이 갑니다. 초반 룬어 순서, 용병 템, 중반에 만들 룬, 종결 슬롯, MF 수치처럼 이미 아는 내용인데도 북마크와 영상이 흩어져 있으면 손이 느려집니다.
이 글은 1125 Labs에서 디아블로 백서를 만들며 정리한 시즌 정보 체크리스트입니다. 위키를 대체하려는 글이 아니라, “무엇을 어떤 순서로 고정해 둘지”에 대한 운영 메모입니다. 실제 빌드 카드·룬어 표·계산기는 diablo.1125labs.com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시즌 정보를 한 덩어리로 모으면 검색이 다시 필요합니다. 저는 메모를 아래 세 구간으로만 나눕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초반에 종결 빌드를 열어보면 “아직 없는 재료”만 보여서 결정을 미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종결 단계에서 초반 룬어 표를 다시 보면 노이즈입니다.
중반이 되면 룬과 베이스가 조금씩 쌓입니다. 이때 검색을 다시 하게 되는 질문이 거의 같습니다.
저는 메모에 두 열만 둡니다. 지금 만든다 / 나중에 만든다. 기준은 “이론상 최강”이 아니라 현재 파밍 속도가 눈에 띄게 오르는지입니다. 오르지 않으면 미룹니다. 이 기준이 있어야 커뮤니티 추천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종결 단계는 아이템 이름 나열보다 장비 슬롯으로 적는 편이 덜 헷갈립니다. 투구 / 갑옷 / 무기 / 방패 / 장갑 / 벨트 / 신발 / 반지2 / 목걸이 / 교환용 슬롯처럼 자리를 먼저 두고, 각 자리에 “목표 옵션”과 “임시 대안”을 적습니다.
MF를 올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MF 숫자만 올리면 클리어가 느려질 수 있으니, “이 구간에서는 MF보다 밀도가 우선”처럼 구간별 우선순위를 한 줄로 고정해 둡니다. 매찬 체감을 숫자로 보고 싶을 때는 백서의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긴 공략 글을 사냥 중에 읽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전용 문서는 짧게, 표·카드·슬롯 중심으로 둡니다. 시즌 전에 한 번 읽어 두는 글(이 가이드 같은 것)과 사냥 중에 열어 두는 도구(백서)를 나누면, 허브와 서비스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갈립니다.
시즌이 끝나면 아래만 짧게 남깁니다.
이 세 줄이 있으면 다음 시즌 시작 때 검색량이 많이 줄어듭니다. 디아블로 백서도 같은 방식으로, “많이 모으기”보다 다시 쓰는 기준을 고정하기를 목표로 운영합니다.